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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박 8일의 긴 여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의 비행기 창밖에 비친 노을에 젖어 듭니다. 의자에 파뭍혀 몸이 눌러 붙어버렸는지 꼼작 달삭하기 싫지만, 노을만은 비켜갈 수 없나봅니다.
포카리스웨트로 더 많이 기억되는 그섬. 산토리니 더운 여름날에 가서 그런지 유난히 바다햇살이 따가왔던 날.